2026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팀과 태국팀의 경기가 두 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경기입니다. 지난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태국과 1대1 로 비겼습니다. 피파 랭킹 101위인 태국과의 홈경기 무승부는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시안컵 이후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극복하려는 선수들의 의지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어느 정도 위안을 주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지난 20일 태국전 이후 대표팀이 필요로 하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 있게 밝히며 투지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25일 공식 기자회견에는 황선홍 감독과 함께 참석한 팀 대표 선수로 이재성이 등장했습니다. 이재성은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의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과 팀 전체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국은 단결하고 정신력을 강조하는데 태국에는 포상금을 발표하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태국은 한국과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기분이 좋아 오늘 저녁 홍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마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쎄타 출신인 태국 총리는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점수 1점당 300만 바트를 포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국팀이 한국전 승리 경우 포상금 900만 바트 무승부 경우 300만 바트를 받게 됩니다.
한국과 태국은 오늘 9시 30분 방콕 라자만 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맞붙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증감 지난 경기처럼 조규성과 주민규가 모두 출전할지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규성은 한때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대표팀에서는 큰 변화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조규성이 부진했습니다.
조규성은 중앙공격수 자리를 맡아도 한 골에 그쳤는데요. 황선홍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첫 경기에서 조규성은 벤치에 앉아 주민규에게 선발 자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실제로 조규성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축구의 유망주로 단숨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에도 항의조 오현규와 주정 경쟁에서 조규성은 늘 1순위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조규성은 A매치 일곱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정도로 큰 신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아시안컵에서 그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공격수로서 꾸준한 부진을 겪으며 득점력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최근 아시안컵 조규성은 조별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손흥민과 이강인이 준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는데요. 조규성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과 요르당과의 준결승전에서 벤치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미드질랜드 클럽으로 복귀한 후에도 그의 부진한 모습은 계속됐습니다. 조규성의 부진은 결국 황선홍 임시감독 밑에서 주정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주민규를 선발 공격수로 배정했습니다. 주민규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황선홍 감독은 그에게 데뷔 전 선발 기회까지 줬습니다.
조규성이 더욱 불안하게 만든 것은 주민규의 국가대표 데뷔 전 경기력이 꽤 좋았다는 점입니다. 주민규는 지난 20일 태국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넣지 못했지만, 콤비네이션 플레이와 폭넓은 움직임으로 손흥민 같은 이선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이날 주민규는 7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계했습니다. 존재감이 너무 좋아서 후반 17분 교체 아웃되자 일부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28분 조규성이 투입됐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세 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안쪽으로 들어간 슈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조규성은 팀이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중앙 공격수를 맡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조규성이 경험을 쌓아 오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조규성과 손흥민이 좋은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지난 경기처럼 조규성과 주민규를 모두 초입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조규성이 득점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조규성의 키 189 센티미터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비력을 지닌 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조규성은 황선홍 감독 입장에서 확실히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오늘 저녁 공격 라인에서 조규성과 주민규가 손흥민과 좋은 조합을 이룰지 여전히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축국의 관계자는 조규성이 오늘 한국과 태국전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이 손흥민에게 여러 포지션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축구계 관계자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은 손흥민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기존 전술이 통하지 않을 경우 유연하게 전술을 바꾸길 원합니다.
손흥민의 코치 역할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토트넘에서도 코칭 스태프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줬고 모두에게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이 직접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손흥민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요. 감독이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축구계 관계자는 이날 오전 황선홍 감독이 저녁 경기 선발 명단을 작성했지만, 정홍규 회장이 명단 변경을 요청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정문규 회장은 황선홍 감독에게 이강인을 선발 라인업에 올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더라면 한국이 무승부가 아니라 아마도 승리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축국의 관계자가 밝힌 소식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은 정몽규 회장의 지시를 듣고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회의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은 당초 논란이 됐던 이강인 서령호 정우영 새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려 했으나, 결국 마음을 바꿨다고 히웃반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태국은 전 경기와 같은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부상없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부족함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최고의 대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토트넘은 30세 이상의 선수에게 장기간 계약을 보장하지 않던 곳입니다. 다니엘 래비 회장을 두고 짠돌이라고 부를 정도로 선수 대우에 있어 칼 같던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손흥민에게는 한없이 베풀 예정입니다.
손흥민이 그동안 해온 공로를 인정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프로젝트에도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오랜 동행이 예상된다. 현지 여러 언론을 통해 재계약에 무게를 두는 소식이 들립니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적극적입니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 협상과 관련해 아직 진행 중이라며 계약 만료를 12개월 남겨두게 되는 이번 여름이 미래를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지난해 재계약 논의를 처음 시작했고, 오래 잡아두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을 것 이어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할 때 한 차례 더 장기적인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앞으로도 수년간 팀에 머물러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하려는 의도 중 기량에만 큰 점수를 주는 건 아닙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뛰어날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클럽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세계적인 선수라고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을 의심하는 눈초리는 없습니다. 또 다른 매체 팀토크 역시 다니엘 래빗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에 관심이 크다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며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로 남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다니엘 래비 회장까지 직접 나서 재계약을 진행할 거라고 알렸습니다. 최근엔 올해 여름 재계약에 도장을 찍을 거라며 큰일이 없는 한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 확정적 단독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등과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연결됐는데 올해에도 중동 오일머니 러시는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올해 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4년 연봉 총액 84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한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의지가 강했습니다. 토트넘 담당 시비에스 스포츠밴 제이콥스 기자는 팀엔 아마 프리미어 리그 경쟁을 이어갈 거로 확신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영입에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 확실하지만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을 재계약 협상에 활용할 여지는 있다. 비터 오시맨이 나폴리와 재계약에서 3번의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을 활용했고 연봉 인상 지렛대로 활용했다라고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