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란 딸 40년을 키웠더니 이젠 대장암 이라네..” 삶의 모든걸 포기하고 몹쓸짓을 저지른 엄마, 법정앞에서 가족들이 한 ‘고백’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부모가 10명의 자식을 먹여 살릴수는 있어도 10명의 자식의 한명의 부모를 봉양하지는 못한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이와는 조금 상반되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최근 뇌병변 1급장애를 앓는 친딸을 38년 동안 돌보다가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60대 친모가 검찰로부터 중형을 구형받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는데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친모 A씨는 징역 12년이 구형되었습니다.

A씨 측 변호인은 “딸이 대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받으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과 혈소판 부족으로 항암치료마저 못 받자 마음이 꺾였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고 하죠.

“딸을 제대로 잘 돌봐야 하는데 당시는 버틸 힘이 없었고 제가 죽으면 누가 딸을 돌볼까 걱정돼 여기서 끝내자는 생각뿐이었다”고 호소하였는데요.

실제로 경찰의 조사결과 A씨는 범행 이후에도 수면제를 과다복용 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으나 수면제의 양이 부족해 미수에 그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이런 A씨의 만행과 달리 오히려 재판부에 손으로 직접 탄원서 까지 쓰며 어머니의 처벌을 원치않는 입장을 내 놓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A씨의 남편은 전국 곳곳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느라 2주에 한 번 집에 왔고, 아들은 결혼 후 분가해 A씨 홀로 돌봄을 도맡는 상황이었으며 코로나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에서도 A씨는 갓 지은 밥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매일 두 끼 새 밥을 지어 먹일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올해 1월 딸이 3기 대장암 판정을 받으면서 항암 치료를 시작, 약을 먹는 것도 힘들어하는 딸을 보며 함께 괴로워해 중증의 우울증을 겪게 되었다고 하죠.

그러던 중 지난 5월 말 이씨가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했지만 살아남게 된 이씨는 경찰, 검찰에서 범행 일체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에대해 아들 B씨는 “존경하는 재판장님, 40년 가까운 세월 누나를 돌보며 보이지 않는 감옥 속에 갇혀 살아오신 어머니를 다시 감옥에 보내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고 하는데요.

 “지금껏 힘들게 버텨온 저희 가정 무너지지 않게 간곡히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탄원했다고 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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